소소한 일상

내 친구는 공무원이다. 근무는 한 5년 정도 했나 보다.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니 공무원으로 시작하면, 일단 시작부터 고난이라고 한다. 신입에게 편한 업무를 절대 주지 않으며, 신입이라고 봐주지도 않는다고 한다. 처음에 공무원이 되면, 수습부터 시작하고 수습을 떼고 시보를 떼면, 정식 공무원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수습 때에는 법적으로 잘릴 수 있어서 다들 몸 조심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업무에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 까라면 까야하는 것이 수습 공무원의 출발이다. 두번째는 정규 공무원이 되어서도 문제라고 한다. 공무원은 2년이나 3년마다 보직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새로운 부서에 가게 되면, 기존에 있던 공무원들이 하기 싫은 업무, 문제가 될만한 업무들을 맡긴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선산. 가문의 조상들을 묻은 무덤이 있는 산을 일컫는다. 보통 선산이라고 하면, 1대의 산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몇 대에 걸친 직계의 산소가 모여 있다. 그래서 선산에 가면, 고조부, 증조부, 조부, 부모. 이렇게 가깝게는 4대가 있다. 넷플릭스 선산은 바로 이 선산을 배경으로 하지만, 선산의 이런 이야기들이 오간다기보다는 선산의 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가족간의 상속을 두고 벌어지는 살인과 수사를 다루는 이야기이다. 선산은 6부작 시리즈로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연은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이다. 김현주는 시간강사로 전임강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으로 나온다. 지금은 대학에서 정교수 트랙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조교수가 되지만, 과거에는 강사부터 시작해서 교수가 되는 트랙의 첫..

직장생활. 더럽고 치사할 때가 많다. 이번 일도 그런 예 중의 하나이다. 물로, 내 친구의 이야기이다. 작은 회사에 다니는 내 친구는 최근에 임원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직근 상급자가 승진하고, 그 위의 상급자도 승진해서 나란히 위로 올라간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친구의 위치는 변함이 없다. 친구는 직근 상급자와 관계가 좋은 편이 아니지만, 그 위의 상급자와는 관계가 좋다. 하지만, 상급자와 그 위의 상급자 간의 사이는 애매하다. 겉으로 볼 때에는 상급자가 예 예 하며, 따르는 척 하지만, 위의 상급자가 없을 땐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그러니까 위의 상급자가 시킬 땐 깨갱하지만, 위의 상급자가 없을 땐, 친구의 상급자가 지금은 자신이 부서장이니까 본인이 얘기하는대로..

전세계 국가별 고속열차의 종류와 최고속도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고속열차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그리 많지 않지만, 국가별로 정리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독일 (Deutsche Bahn) - 회사명: 도이체 바안 (Deutsche Bahn) - 최고 속도: 독일의 ICE (InterCityExpress) 열차로 최고 속도는 약 330 km/h입니다. - 기술: 틸트 테크놀로지 및 첨단 제어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2. 영국 (National Rail) - 회사명: 네셔널 레일 (National Rail) - 최고 속도: 영국의 HS2 (High-Speed 2)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최고 속도는 예상되는 것으로 약 360 km/h입니다. - 기술: HS2는 최신 기술..

직장생활 참으로 쉽진 않지만, 늘 이런 일 저런 일로 골치아픈 일이 산더미다.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해도 어느 순간 뒤가 따갑다고 해야할까 간담이 서늘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벌어지는 일은? 해고 통보. 구두로 하든 문서로 하든 해고 통보는 회사 측에서 근로자에게 통보하는 순간 실행된다. 그럴 때 우린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그냥 짐을 싸서 나가면 된다. 그리고 3개월 이내에 부당해고를 신고하면 된다. 어디에? 노동위원회에 하면 된다. 근로기준법 제23조(해고 등의 제한)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부당 해고 등)을 하지 못한다. 심지어 근로기준법 제24조에서는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두고 있지만, 긴박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있으며, 해고를 피하기..

옛날에는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학생복지스토어라는 것도 생겨서 여러모로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인 건 맞는 것 같다. 학생복지스토어는 대학생 인증을 받아야만 로그인을 하여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가격은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다. 학생복지스토어에 로그인 하면, 디지털, 컴퓨터, 가전, 뷰티, 푸드, 리빙, 인테리어, 패션, 교육/문화 등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학생이랑 하면 대개,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 가방, 옷, 신발, 어학공부 도서와 같은 것들을 일반 쇼핑몰에 비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물건을 보다보면 재미있다. 가방은 잘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도 있는데, 샘소나이트 가방도 볼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은 학생복지스토어에서 컴퓨터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2024년 신학기가 곧 시작된다. 이젠 대학생도 공부하려면 노트북이나 태블릿 PC가 필수가 된 것 같다. 물론, 없어도 된다. 단지 불편할 뿐. 하지만, 노트북, 태블릿PC가 있으면 공부 능률이 오르는 건 사실. 그리고 어차피 직장생활을 하든 뭘 하든 컴퓨터를 사용할 수 밖엔 없는데 뭘 사면 좋을까? 나의 대답은 무조건 맥북 프로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 특유의 버벅거림을 찾아보기 힘들다. 챗GPT와 윈도우 혹은 오피스와 연계한 코파일럿. 프롬프트에 적응하고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대학과 같은 학문의 상아탑 같은 곳에서는 엄격히 제한하는 것 같다. 제한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툴을 사용해보고 연습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인 것 같다..

영화 '빛의 시네마'를 보면, 19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스킨헤드 운동에 대해서 살짝 보여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스킨헤드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했다. 그냥 머리를 빡빡 깍은 스타일인가만 했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 중의 하나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스킨헤드가 뭔지. 스킨헤드. 단어 뜻 그대로 머리를 삭발한 헤어 스타일 중의 하나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인종차별과는 전혀 관계가 없이 단순한 헤어스타일 정도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영국에서 자메이카 출신의 노동자들의 문화가 영구 문화에 섞이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져버린 하부문화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스킨헤드의 스타일이 꼭 머리를 빡빡 깍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