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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인사가 만사라는데 해결되지 않는 숙제 같다. 본문
어느덧 인사이동의 철이 왔다. 신년을 앞둔 지금쯤이면 정기인사 발령이 이미 나서 업무인수인계 준비와 진행 중인 업무를 마무리 짓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인사는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두 번째로 쓰이는 의미인데, 관리나 직원의 임용, 해임, 평가와 관련된 행정적인 일 이다. 인사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행정업무일 뿐이지만, 인사이동을 겪는 사람에게는 단순한 행정업무를 훨씬 벗어난다. 때론, 지역을 이동하거나 나라를 이동하거나와 같이 공간적인 이동이 있기도 하며, 때론, 퇴직이나 해임과 같은 일을 겪기도 한다.
어제 네이버 뉴스에 보니까, 우리나라 최초로 부부 차관이 탄생했다고 한다. 부처가 서로 다르겠지만, 각자가 각 부처에서 인정받아 직업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직급까지 갈 수 있었던 대표적인 인사의 예로 보인다. 잘 알겠지만 우리나라 정부부처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엄연히 행정고시, 기술고시와 같은 5급 시험을 친 사람들의 리그, 그들 중에서도 S대 출신들이 판치는 곳이다. 다 필요없고, 각 부처의 차관이나 고위공무원 가, 나, 다 급의 이름을 조선일보나 중앙일보 인물검색에서 확인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인사이동의 현상 이면에는 이 같은 암묵적 관계, 평가들이 보이지 않는 손처럼 작동을 한다.
인사이동에서 재미있는? 대표적인 것은 역시 사람의 관계를 고려하는 조치이다. 서로 앙숙인 사람을 붙인다는 것은 당장 이슈가 되는 일을 추진하지 않겠다거나 해당 부서가 윗 선에서 관심을 받지 못할 때에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조직에서 소중하지 않은 않은 것은 없고 경제성과 미래를 고려해서 적정선을 맞추어 가는 것인데, 인간관계의 감정선으로 조직에서 분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꽤 중요하다.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의 성향, 이들 간의 관계를 관리한다. 그러다보니 전공이나 업무역량 상 이 자리에 가야하지만, 그 부서에 누군가와 혹은 같이 갈 누군가와 사이가 좋지 않으면, 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의외로 같은 회사에 부부도 있어서 동일 부서에서 부부를 두는 것도 여러 면에서 곤란하다. 그래서 소위 인사에서도 쓰리쿠션 이란 이름으로 핑퐁 치다보니 정작 엉뚱한 곳에 가야하는 상황들이 생긴다.
여기까지가 소위 건전하게 얘기한 인사이고, 물밑에서 일어나는 여러 작업들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어렵다. 어쨌든 한 해가 시작되는데 정기인사철에 자신이 가고 싶은 혹은 희망하는 업무나 부서에 가서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면 참 좋겠다. 이렇게 되면 인사가 만사가 되겠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내 눈으로는 보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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