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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저편에? 본문

일상스토리

미래 저편에?

세상관람 2023. 11. 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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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올해 총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바로 부산 엑스포 그러니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이다.

정치권부터 연예인,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가 염원?하고 열성?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

최소한 언론에 비친 모습은 그렇게 보인다. 최근에는 기호 1번을 확보해서 넘버원이 되겠다는 포부이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엑스포가 2012 여수엑스포가 있었다. 11년이 지났다.

그 이전에는 1993년 대전 엑스포가 있었다. 30년이 지났다.

대전에 있는 시립미술관에 가면, "미래 저편에"라는 이름으로 대전 1993/2023 이라는 반짝이는 조형물이 있다.

물론, 밤에는 네온 불을 켜준다. 사실, 저 이름은 대전시립미술관의 전시회 이름인데

미래 저편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을 해보고, 글을 보게 되었다.

대전시립미술관, 미래 저편에

 

1993년에 나는 토큰이나 종이로된 학생토큰을 사용해서 다녔고, 브라운관TV와 워크맨으로 내 눈과 귀를 즐겁게 했었다.

당시엔 여전히 라디오와 편지의 낭만이 가득했던 것 같았다. 연락하기 위해서는 집전화 공중전화를 주로 사용했고, 일부만 벽돌 휴대폰, 삐삐를 사용했었던 것 같다.

 

30년이 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갖다대거나 교통카드를 쓴다. 이제 버스에서 현금을 거의 받지 않는다. TV를 가끔보지만, 평면이 된지 한 참되었고, 워크맨은 휴대폰 안으로 들어갔다. 집전화가 없는 집도 많고 공중전화는 거의 작동도 되지 않는다. 개인용 스마트 폰으로 편지 대신 짧은 메세지를 자주 보내고, 이것도 카톡이나 라인, 텔레그램 등 각종 앱을 이용한다. 방송사가 갖고 있던 콘텐츠 제작과 송출능력을 이젠 개개인이 직접 만들고 실시간 라이브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것 말고도 사실 비교하면 끝이 없을 것 같다. 1993년에 바라보던 미래 저편에. 그러니까 한 세대를 30년으로 주로 보는데 이 한 세대가 바뀌면서 X세대, MZ세대, 알파세대 등 몇 개의 세대가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언론의 임의적인 구분이겠지만. 분명한 차이가 보인다.

 

다시 30년 뒤의 미래 저편을 그려 본다.

참,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 그 미래를 볼 텐데.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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