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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버스 좌석에서 눈치게임 본문
어딜 가려면 차가 없는 우리 평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차가 있어서 멀리가는 것이 어려우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니 대중교통은 모두에게 필요하며, 이용가능하다.
옛날에 버스와 관련된 기억이 하나 있다. 사실, 창피한 것인데.
학교와 집까지의 거리가 걸어다니기엔 좀 어려워서 항상 버스를 타고 타녔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과 겹쳐 통학시간에 버스를 타는 것은 난이도가 높은 대중교통 이용이다.
더욱이 나처럼 게을러, 정시에 맞춰다니는 사람에게는 특히 난이도가 높다.
요즘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꽉꽉 태웠다. 그래서 나도 만두가 터지기 직전과 같은 모양으로
어는 날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서로의 몸에 눌려서. 요즘 표현으로 찌그러져서 버스를 탔다.
정류장이 하나씩 지나도 큰 변화는 없었다. 내리는 사람만큼 타는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뒷문으로 탄 나는 다행히 후문 계단위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내리고, 사람들이 타면서 나는 점점 버스 후문과 가까워졌고,
난 이제 후문과 안녕하고 인사할 처지였다. 하지만, 꽉꽉 밀린 탓에 내 엉덩이와 후문이 부끄럽게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지는 못했다. 버스 스탑 불과 소리가 들린다. 난 꿈쩍할 수 없었다. 버스 후문이 열리자, 나는 그대로 바깥으로 고꾸라졌다.
창피해 죽는 줄 알았다. 하필이면, 내 앞에 이성의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창피함보다 다 빠른 건 나의 살고자 하는 의지. 곧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아무일 없었던듯이.
아차, 이런 얘기를 하려고 버스좌석에서 눈치게임을 하려던 건아니다.
이 얘기하려니 옛날의 추억이 하나 떠올랐을 뿐.
버스를 타면, 2개의 좌석이 있는데 나처럼 평범한 덩치. 아니 다소 작은 사람 둘이서 앉으면, 자리가 넉넉하다.
그런데 한 쪽이 덩치가 좀 있으면, 이 때부턴 팔과 다리의 위치가 어색해진다.
누가 더 점유할 것인가? 나 같은 경우에는 항상 밀리는 편인데, 하필이면 오랜시간 타야해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가야하는데 한 쪽팔이 계속 옆의 덩치에게 눌려서 불편하지 그지 없다.
내가 늦게 앉아서 좁은 자리를 그대로 쓸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이 덩치가 내린다. 나 혼자 넉넉히 쓰고 있었는데 또, 나보다 덩치가 좋은 분이 내 옆을 앉는다.
이제 나는 몸을 부풀린다. 두꺼비가 공격형으로 변하는 것처럼.
이럴 때면, 덩치들도 신경을 쓴다. 생각보다 덩치가 있네?가 아니라 자리가 좁네 하면서...
성공했다. 눈치게임하면서 처음에는 졌는데 나중에는 성공했다.
아! 이런 내가 치졸하다. 하지만 어떡할까? 나도 살아야 하는데...
같이 잘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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