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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출근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문
월화수목금 주 5일 근무하는 내가 하는 매일 하는 것은?
바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출근해서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컴퓨터를 켠 뒤에 헤드폰을 귀에 꽂고
유튜브를 열어 클래식 음악을 켠다.
그 이유는 옆 사람이 출근하자마자 아침식사를 사무실 책상에서 하기 때문이다. ㅜㅜ
이 분은 다행히 냄새나는 음식을 먹진 않지만, 먹는 소리가 난다.
과일을 먹을 땐 사각사각, 스낵류를 먹을 땐 부스럭부스럭.
처음엔 크게 거슬리거나 그러지 않았다. 저 분도 이유가 다 있겠거니 했다.
사실, 그 분은 자택에서 회사까지 출근하는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회사에 도착하니 얼마나 배가 고플까?
그런데 몇 달이 지나니 이젠 귀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람 귀가 참 간사하다. 경차를 타다가 준중형을 타면 넓고 소음도 줄었네 했다.
중형차를 렌트해서 타보니 역시 차가 비쌀수록 조용하구만 했다. 그런데 2일이 지나니 귀가 적응해 버렸다.
누군가의 형편을 이해하려고 애썼고, 처음부터 그다지 거슬리지 않았는데 이젠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출근하면 헤드폰을 쓰고, 클래식을 듣는다.
이제 몇 달이 되니 클래식이 귀에 들어온다. 신기하다.
쇼팽, 리스트, 모차르트 등. 전에는 전혀 구분이 안되었었는데.
이제 귀가 트이는 것인가? 1년이 지나고 몇 년이 지나면 이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겠지?
하지만, 출근하자마자 1년이 지나고 몇 년동안 헤드폰을 쓰고 싶지 않다.
난 귀에 뭔갈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을 살다보니 참 별의별일이 다 있지만, 문득 드는 생각은 모든 것이 다 나쁘진 않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자, 내일은 금요일. 이번 주도 하루만 더 헤드폰을 쓰자. 싸구려 헤드폰이 비록 내 귀를 짓누를지라도.
하나를 잃고 하나를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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