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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드라마 직장의 신(’13년)를 2024년에 다시 보니… 본문
드라마 직장의 신은 KBS2에서 2013년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에서 단연 돋보이는 주인공은 김혜수이다.
김혜수는 미스 김이라 불리우고 지금으로 따지면 3개월만 일하는 기간제 근로자이다.
기간이 정해져서 계약상 불리하게 그려지는 그런 연약한 인물이 아니라, 뭐든 척척 해내지만
정해진 근무시간 나인투식스와 점심시간을 칼 같이 지킨다.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이슈는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로 설정하며, 당시 분위기에서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달리 처우가 열악하지만,
드라마의 주인공 미스김 김혜수는 오히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초과근무 수당이 어마어마한 근로자이다. 반면, 일상에서 만나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 정유미가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속 여러 인물들은 흔한 직장생활 속에서 말하고 싶은 당시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를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2019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이루어졌다. 주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행정기관에서 미화, 경비와 같은 업무가 계속업무이기 때문에 공무직이라는 형태로 정규직화가 되었다. 이 공무직은 무기계약직의 형태이다. 또,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다만,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는 일반직?과 무기계약직의 트랙이 다르다. 어찌되었든 둘 다 정규직이 된 셈이다. 그로부터 1년 뒤인 2020년에는 기간제 근로자법에 이 내용이 법 조항에 명기된다. 기간제법 제4조에서는 계속근로 2년 이상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하여야 하며, 사업이 정해진 경우와 같이 2년이 초과하는 기간에 해당하는 단서조항외에는 지켜져야 하도록 하고 있다.
1997년 11월에 IMF 돈을 빌리기 이전에 우리나라에는 특별히 비정규직과 같은 근로형태가 만연하지 않았다. IMF 이후에 우리나라는 경제회복을 위한 효율을 위해 많은 근로자들이 해고되었고, 아웃소싱이라는 민간기업 외주화도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다. 또, 정부출연연구소들에게도 PBS라는 형태의 성과중심 체계로 바뀌면서 기본금 이외에는 연구비를 확보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23년 정도가 지나서 우리나라는 드디어 계속 근로에 있어서 정규직 근로자를 채용하도록 되었으나, 모든 분야가 그렇게 돌아가지도 않았다. 또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갑작스럽게 광범위한 영역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질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보면, 자주 볼 수 있는 현수막이 바로 공무직 임금인상과 처우 개선이다. 갈때마다 안타까울 뿐이다. 공무직 근로자는 정부기관이 사용자이며 고용된 사람들이고, 임금이 많이 낮은 편이다. 물론, 공무원의 봉급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일부 공무직은 공무원보다 높은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러다보니 공무직의 입장에서는 근로할 의욕이 떨어지고, 실제로 많은 공무직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이 부분 때문에 애를 먹는다고 한다.
2013년 드라마 직장의 신을 보면서, 2024년판 직장의 신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불과 10여 년이 지난 이 시간에 드라마를 보면서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2013년 직장의 신 드라마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바로 지하철 카드 게이트의 형태이다. 지금은 입출구의 구분이 따로 없다. 그러니까 양방향으로 다 가능하지만, 드라마에서 재벌집 딸인 전혜빈이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게 되는데 출구 게이트에서 교통카드를 대고 있어서 타지 못하는 장면이다. 지하철 타는 장면 이 하나만으로도 10여 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다름을 새삼 보게 되었다.
2019년 그리고 2020년으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2030년 경에는 또 어떤 형태로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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