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소소한 일상

쿠팡플레이 토트넘 VS 뮌헨 직관 후기(1) 본문

일상스토리

쿠팡플레이 토트넘 VS 뮌헨 직관 후기(1)

세상관람 2024. 8. 10. 21:45
728x90
반응형

한달을 꼬박 기다렸다. 그리고 8월 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처음 가보기도 했고,
토트넘의 경기를 처음으로 직관해 보기도 했다.
사실, 8월 1일에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엘 갔는데 버스를 3번이나 탔다.
우리는 2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갔는데 이미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그리고 버스를 놓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전략을 바꾸었다.
오후 5시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12시 정도에 출발하고 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해서 월드컵경기장에서 죽치고 있는 것으로 말이다.
 
물론, 티켓은 쿠팡플레이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았다. 12시 정각이 되자마자 바로 말이다.

 
점심시간에 출발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었다. 시간도 좋았고 지하철도 한산했고, 도착해서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죽치고 있을 곳을 홈플러스로 정했다. 밖은 폭염주의보기 때문에 다녔다간 경기도 못보고 운명할 수도 있으니 실내로 공략했고, 아이쇼핑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홈플러스에 들어갔는데 와우.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토트넘 유니폼, 뮌헨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이미 식당과 카페에 많이 있었다. 특히, 시원한 곳에 위치한 이디야 커피 같은 곳에는 자리가 꽉 차서 더 멀리 가니 자리가 났다. 우리는 제주커피? 라는 곳에서 우도땅콩빵이랑 커피를 주문해서 먹었다. 음... 1시간 동안 먹었는데도 시간은 가지 않는데. 몸이 슬슬 간지러워서 아이쇼핑을 하러 홈플러스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1시간 반 정도 되니 다리가 너무 아팠다.
 
사실, 월드컵경기장에는 2002년월드컵 경기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하나 있다. 그 이름은 풋볼팬타지움이었다. 사람들의 관람후기를 보면, 볼만하지만 가격이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거기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12시 반부터 5시까지 꽤 긴 시간을 계속 서 있거나 걸어다니기는 힘들어서 고민해 본 결과, 월드컵경기장에 메가박스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영화를 예약했다. 3시 30분에 영화 탈주가 있어서 예약을 해놓았다. 그래서 12시 30분부터 3시간 정도를 카페랑 아이쇼핑으로 어떻게 비비고 있다가 영화 한 편을 보고 나니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왔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영화를 보고 나오니 오후 1시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모습은 5시 20분 정도의 모습이다.
 

 
경기장 쪽에서는 토트넘과 뮌헨의 경기를 알리는 현수막이 커다랗게 걸려 있었다. 이걸보니 경기가 임박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영화를 보고나서 식사를 하고 들어가는 것이었으나,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시원한 곳을 찾아서 메가박스, 홈플러스 등 바닥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라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 들어가기로 했다. 다행히 8월 1일보다 약 1시간 일찍 들어가니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참, 이번 경기를 보러 갈 때 셀카봉은 반입할 수가 없다는 것을 미리 알지 못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운영요원이 꺼내지 않는 것으로 약속해서 넘어가기로 했다. 물론, 우리는 꺼내지 않았다. 약속을 잘 지키니까 말이다. ㅋㅋ

1등석C의 자리는 확실히 시야가 탁 트이는 위치였다. 그래서 양 팀의 움직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이래서 돈을 더 주고 사는 구나 싶었다.


하지만, 8월 1일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에서는 3등석인데도 1등석C와는 2계단 정도의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3등석은 54열이었는데 1등석C는 52열이었다. 그래서 위치랑 두 칸 내려오는데 가격이 20만원 가량 차이가 남을 이번에 깨우쳤달까!

어쨋든 경기장이 시원하게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매력적이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의 힘을 새삼느껴보는 시간이랄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