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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신문기사에서 ‘생성 이미지’가 불편한 이유 본문
챗GPT발 생성형 인공지능은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꾸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 방식의 챗GPT는 기존의 검색이라고 하는 행위를 바꾸고 있다.
여전히 틀린 이야기도 일부 있고, 참조로 불러오는 것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일들이 종종 생긴다.
중요한 건 이런 행위가 내가 모르는 것을 찾아보는 검색에서 내가 모르는 것을 답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생성형 AI는 찾는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있고, 답을 향한 길이 단순해 지고 있다.
최근에 하나의 신문기사를 읽게 되었다. 경제지였는데 각종 통계지표를 바탕으로 현재 경제 수준에 대해서 글로 기술하고, 이미지는 3개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여기서, 한 개의 사진은 주제와 아무 관련이 없는 실제 사진을 썼고, 나머지 2개는 챗GPT를 사용해서 제작한 이미지라고 표시하고 있다. 이전에도 신문기사에서 실제와 무관한 사진들을 가지고 오면서 마치 사실과 관련있는 것처럼 비추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했다. 그 이유는 저널리즘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와 무관한 사진을 보여줄 필요가 무엇인지 알 수 없고, 글을 읽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다. 단지 공간을 채우는 것 이상도 아니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 무관해 보이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생성 이미지라니. 차라리 데이터를 그래프나 표로 표시하여 보여주는 것은 가독성을 높여주는 행위로 이해가 가능하지만, 프롬프트로 만들어 놓은 이미지란 것이 기사와 연관성을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엉성한 것들을 가져와 배치해 놓으니 씁쓸할 뿐이다. 이런 걸 보면, 인공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챗GPT가 훌륭하고, 일상에서 편리함을 많이 가져다 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갖고 있는 허위 사실이라든가, 사실과 사실간의 관계 설정에서 생기는 허술함과 논리 결여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여전히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그대로 안고서 기사로 나오는 글들을 보면 답답하다. 기사조차 인공지능이 쓴 지 몇 년 되었다고 하지만, 내가 봤던 기사의 경우에는 기자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니 최소한 사람이 초고를 탈고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을 돌리더라도 사람의 검토가 꼭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볼 수 없는 글이라니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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