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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제발, 회의는 짧고 굵게 했으면 좋겠다. 본문
직장에서 자주 하는 일이 바로 회의다. 하루에 회의를 한 번더 안하는 날이 없다. 개인의 업무가 곧 부서, 회사와 연결되다 보니, 개인의 업무를 부서의 리더와 협의하고, 다른 실무업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는지 파악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 만일 이렇게 일을 한다면 회의가 재미있을텐데 지루하기 짝이 없는 회의, 시간만 축 내는 회의는 정말 하고 싶지가 않다.
회의를 하다보면, 항상 주도하는 사람이 있고, 대개 그 회의의 주재인 부서장 혹은 가장 높은 직급의 직원이 된다. 그래서 회의에서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도 이들인 경우가 많다. 나는 너무 놀라운 것이 어떻게 이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렇게 재미없고, 지루하고, 생산성없는 말을 떠들까 할 때가 많다. 왜냐하면, 회의를 해서 무언가가 결정되거나 대안이 나와야 하는데, 하다 못해 문제점이라고 발견되어야 하는데 말이다. 명확하지 않는 단어와 표현, 불분명한 말, 틀린 데이터를 가지고 계속해서 얘기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미쳐버릴 것 같다. 이것도 월급을 주는 아니 월급을 받는 이에게 상응하는 것이련만, 정말 어쩜 이렇게 시간이 아까울까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회의 시간은 길어지기 일쑤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으니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끌어다가 예시처럼 들고 관계없는 내요을 마치 관련성이 있는 것처럼 하다보니 속은 천불이 난다. 하루는 회의를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점심도 먹으면서 회의를 하고, 오후 3시까지도 했었던 것 같다. 이 지루하고 생산성 없는 회의를 말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회의주재자가 일을 모르면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 그리고 책임감이 없는 경우에도 이렇게 의도적으로 불분명하게 말함으로써 실무자에게 책임을 씌우는 것 말이다. 정말 상급자를 잘 만나야 하고, 회사는 상위 직급자를 제대로 승진 시켜야 한다.
내가 가장 기억나는 생산성 높은 회의는 이랬다. 집중작업과 같은 형태였는데, 업무공간을 분리해서 별도의 공간 그러니까 보통은 호텔 같은 곳에서 큰 방을 빌리거나 숙박공간과 구분된 공간에서 다 같이 모여서 개별 업무를 진행하면서 그때그때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 누군가에게 묻고 그 문답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두 사람의 문답에 참여하고, 그렇게 결론짓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 말이다. 그렇게 했더니 당장 진행해야 하는 기획서나 결과물이 즉각즉각 나왔다.
회의라는 것이 아이디어 발굴, 브라운백미팅 등 다양한 목적과 이유로 진행이 되겠지만, 혼자서만 회의를 주도하지 않고 함께 공유하고, 작은 것이라도 하나하나 결정짓는 형태의 회의. 생산적인 회의.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이 시간을 단축하는 것. 경제성있는 회의. 그런 회의면 너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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