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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가열식 가습기, 씁쓸한 후기와 현재 본문
늦가을에서 겨울로 다가오는 시기에 가습기를 하나 샀다. 사용하던 3만원짜리 초음파식 가습기가 고장이 났기 때문이다. 초음파 가습기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주 고장이 나기도 했고, 전기세가 조금 나오긴 하지만 안전하기로만 보면, 가열식이 최고라는 이야기들 때문이었다. 예를 들면, 옛날에 물이 든 노란색 주전자를 끓이면, 물이 데워져서 김이 모락모락나는데 이것이 가습을 높이는 것이다.
그래서 가열식 가습기를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 대체로 중국제가 많았고, 일본 제품도 있었다.
난 사실 국뽕은 아니지만, 같은 제품이라면 국산을 찾아서 써보려고 한다. 가성비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그래도 국산을 써야 한다는 좁은 마음도 있고, 그래도 우리나라가 조금이라도 뭐라도 잘 되었으면 해서다. 그전에 면도기의 경우도 그렇게 찾아헤맸지만, 실패했다. 국산인 줄 알았는데, 이런 중국산이 아닌가!
이번에는 기필코 국산 가습기를 제대로 찾아서 써보겠단 마음에 한일전기에서 나온 가열식 가습기를 찾아냈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했다. 국산이 중국산보다 저렴하다니. 물론,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산을 그대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말이다. 어쨋든, 한일전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가열식 가습기가 2가지가 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된 제품이 있었고, 용량도 1L가 더 많아서 더 오래 쓸 수 있어서 좋겠구나 했다. 그렇게 잘 사용하는 가 싶었는데, 1달이 좀 지나고 부터는 문제가 생겼다. 세척하고 물을 가득 채워서 전원을 올렸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물이 부족하다는 표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12시간에서 15시간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는데 사용시간이 갑자기 짧아지자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뚜껑을 열어봤더니 물은 그대로 였다.
보통 가열식 가습기를 쓰면, 처음에는 강으로 온도를 높였다가 내부 습도가 올라서면, 약으로 바꾸어서 쓰는데 이렇게 쓰면 15시간 정도 쓸 수 있는 것이다. 이 한일전기 4L의 경우가 그랬다. 그런데 이 현상이 한 두 번이 아니고 자주 반복이 되었다. 그 옛날 국산 텔레비전이 제대로 안되면 쾅쾅 두드려서 국산은 때리는 맛이 있다며 그랬었는데. 가열식 가습기도 그러려니 하는 생각에 물을 교체해서 쓰고, 한 두시간 있다가 다시 켜고, 가열수준을 강으로 계속해서 써보기도 했는데 물 부족이란 표시가 디스플레이에 반복적으로 표시되면서 전원이 떨어지고, 결국에는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일주일 정도 안쓰고 있었는데, 너무 추워지면서 습도도 훅 떨어지니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한일전기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들어가서 봤더니 내가 받았던 제품의 이상현상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문제점들을 써놓은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랐다. 이 정도면 심각한 게 아닌가, 리콜해서 반품이나 환불을 해야할 것 같은데 아직 까지 그런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현상을 얘기하니, 지역 AS센터에 보내고, 거기서 제품 결함이 확인이 되면 반품 또는 환불처리를 해 준다고 안내를 받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까운 AS센터를 방문하여 맡기니 고객센터에서 안내한 것처럼 동일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20여 만원 정도 준 가습기. 그래도 국산을 먼저 써보려고 했는데 이런 일을 겪으니 답답하다. 한편으론, 중국산이나 일본산을 썼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면 AS도 못 맡겼겠지만 말이다. 이번까진 이렇게 좋게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다음엔 어떤 마음이 들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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