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오늘 어떤 글을 읽다가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이 있었다.

교육심리학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라고 하면서 교사가 학생에게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을 가지면, 학생의 성적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긍정적인 관점, 긍정적인 언어와 비언어적 행동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로 키프러스 지역에서 전설적인 조각가로 나온다. 그리스신화에서 그려지는 키프러스 여인들은 아프로디테의 저주를 받아 나그네들에게 몸을 팔게 되었다. 피그말리온은 이것에 대한 탄식과 염증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성 조각상을 만들었는데, 매일 끼고 다니다가 이 조각상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 조각상에 이름도 붙였다고 한다. 갈라테이아라고. 현재 우리가 자신의 자동차나 인형에 이름을 붙이는 그런 모습과 비슷한데. 아프로디테 축제 날에 이 피그말리온은 이 아름다운 조각이  진짜 사람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이 소원이 이루어져 아이도 낳고 살았다는 뭐 그런 이야기다.

 

현대식으로 그림을 그려보면 대략 이런 느낌이 아닐까?

 

피그말리온 효과는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교육 분야에서 강조된다. 교사의 기대는 학생들의 학업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교사가 특정 학생에 대해 높은 학업 성취를 예상하면, 교사는 더 많은 지도와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이로 인해 학생은 높은 성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자기 이행 예언으로 작용하여 교사의 초기 기대가 실제로 학생의 성과를 결정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경영학과 같은 조직운영에서도 사용을 한다. 상사의 기대와 피드백은 직원의 성과 및 동기부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긍정적인 기대는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도와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상사가 직원에게 높은 수준의 업무 능력을 기대하면, 직원은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이로써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갖으면, 자녀는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며 이는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기대는 자녀의 자아개념을 손상시키고 행동을 제약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대하고,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가느냐는 매우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