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은 우리?

2024년 1월 13일 부로 카타르 아시아컵(AFC, Asian Football Conferdation)이 시작되었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우리나라와 이라크 간의 친선경기에서 먼저 이슈가 되었다. 골키퍼가 손흥민의 발을 잡았지만, 이강인이 이라크 선수에게 두 번이나 얼굴을 맞았지만, 심판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측에서 먼저 이 심판을 게임에서 제외했다는 이런저런 얘기들에서 말이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사실 유럽의 빅리그와 비교하면 축구를 시작한 역사나 스타플레이어들 pool의 차이로 인해, 그리고 이라크와 평가전과 같이 심판 개인의 자질 문제라기 보다는 잘못된 국가주의와 편들어주기와 같은 룰 때문에 관심을 갖기가 매우 힘들다. 축구가 재미있어야 되는데 짜증부터 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막상 게임을 중계하는 곳은 tvn, tvn sports, Tving, 쿠팡플레이가 공식적으로 중계를 한다. 예전엔 공중파가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젠 아시안컵을 즐기는 것도 결코 쉽지가 않다.

 

카타르 아시안컵의 첫 게임은 카타르와 레바논의 경기이다. 아시안컵은 A조, B조, C조, D조, E조, F조로 총 6개의 조로 나뉘고, 각 조별로 4개의 국가가 경기를 치루어 1순위와 2순위 국가가 16강으로 가는. 월드컵과 비슷한 형태이다.

 

우리나라는 E조에서 말레이시아, 바레인, 요르단과 경기를 치르는데 누가봐도 우리나라가 1순위로 16강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별 리그는 26일에 끝나며, 16강전은 1월 28일부터, 8강 전은 2월 2일, 준결승은 2월 7일고 8일, 마지막 결승전은 2월 11일에 있다. 구정 설이 끼어있는 동안 가족들과 함께 아시안컵의 가장 재미있는 경기들을 즐길 수 있단 말이다. 우리나라가 결승전 까지 잘 간다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을 비롯한 26명의 축구선수들은 개개인의 역량은 이미 검증이 되어 있다. 아시안컵 우승도 검증해 주면 아주 흐뭇할 것 같다. 스포츠야 건전하고 공정하게 이기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