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 ‘대학 알리미’

대학 수시준비를 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이미 학교 합격여부가 결정났겠지만, 수능시험을 쳐서 정시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입장이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정시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부모에게 말못하면서 어려워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수능시험을 입력해 보고, 지원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가늠해 보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하려면 진학사, 유웨이, 대입정보포털과 같은 곳에 가입해서 대략적으로라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이런 것은 유료정보인데 의외로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말하기 어려워한다고 한다. 그래서 센스있는 부모님, 혹은 고3 부모님들은 알아서 이런걸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주변의 학부모들로부터 듣게 된다. 센스있는 부모가 되는 건 필요한 것 같다.

 

수능점수가 난이도에 따라 평균과 성적 분포가 달리지고, 대학 입학지원이라고 하는 것도 입학지원서를 쓴 학생들 사이에서 경쟁하는 것이라서 정확히 뭐라고 하긴 어려운 것 같다. 유튜브에 보면, 어떤 채널에서는 대학을 찾아다니면서 학생들에게 학생부가 몇 등급인지 물어보는 콘텐츠를 본 적이 있다. 대학마다 우수한 전공이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학과별로 성적 차이가 나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대학도 엄연히 국가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그러다보니 투명하게 대학이 운영되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대학알리미(https://academyinfo.go.kr) 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의외로 이 홈페이지는 정말 중요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정보를 본인이 찾아야 한다.

 

정보를 찾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관심있는, 희망하는 대학을 검색해 본다. 대학을 먼저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카테고리는 학생, 교원연구, 교육여건, 대학운영, 산학협력, 예결산으로 구분되어 있다. 입학성적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예전에는 내 기억이 맞다면 내신등급을 최고, 최저로 보여줬던 것 같은데 지금은 확인이 어렵다.)

 

입학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는 과정과 졸업, 졸업이후 이다. 입학은 하나의 관문이지만 사실 졸업을 해야 그 대학 출신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부하기에 적절한 환경인지, 성적은 어떻게 주는지, 졸업생들이 어느 분야로 취업을 하거나 진학을 하는지 대학 알리미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