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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챗GPT로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잘 안된다. ㅜㅜ 본문
오픈에이아이의 챗GPT가 최근에 회화모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슨 말이냐면, 웹이든 앱이든 로그인 해서 들어가면 유료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무료 사용자가 챗GPT 3.5를 이용해서 헤드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말로 대화하듯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유창한 한국어 버전이라기 보다는 재미 교포의 한국어 발음이다. 마치 영어 잘하는 버터 발린 외국인이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 같이 대화를 하는데 재미있다. 프롬프트에 문자를 써서 하는 것은 무언가를 생각해서 손을 통해서 훈련된 키보드를 눌러야 하는데 대화 모드에서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하면 된다. 차이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챗이라는 말이 대화를 말하는 것인데 키보드를 사용한 챗팅은 언제나 문자를 이용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 이 챗GPT를 대화로 이용한다니 재미있다.
언어는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걸로 보인다. 영어는 당연히 사용할 수 있을 테니 물어본다. Can you speak a English? 라고 물어 보면, Sure, brbrrrr 라고 말한다. 그래 챗GPT를 이용해서 영어공부를, 영어회화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매년 하지만 완성되지 않는 영어 공부 이번에 다시 시작해보자.
그런데 옛날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영어로 대화를 해야하는데, 정작 대화할 내용을 못 찾았다. 챗GPT와도 얘기를 하려고 시작했는데 그녀가 말한다. 어떤 내용이나 주제를 가지고 얘기해 볼까 라고 하지만, 대화 내용을 정하지 못하다 보니 계속되지가 않는다. 내가 궁금한 주식 얘기를 물어보려고 하니 3.5버전의 데이터셋 제한으로 인해 대답하기 어려우니 직접 찾아보라고 하질 않나. 그리고 버터에 꿀 바른 발음 역시 훌륭해서 들리다가 안들리다가 한다. 또, 사람이 아니다 보니 서로의 관심사를 가지고 얘기해야 하는데, 나의 관심사에 맞춰서 주야장천 대화를 하니 대화가 지루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쉽지 않다.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 빅스비, 애플 시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기존의 인공지능 비서들에게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무언가를 찾거나 검색하거나 앱을 실행하는데 치우친다면, 당장의 챗GPT는 앱과 연동되지는 않지만, 정말 대화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기존의 것도 언어모델에 기초해서 텍스트로 만들어주지만, 이걸 tts(text to sount)를 이용해서?(어떤 기술이 적용되는진 잘 모르겠지만) 부드럽게 말해주는 것을 보면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영어를 처음에 공부할 때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정확히 잘 못들었을 때 혹은 확인하기 위해서 내 언어로 질문을 재구성해서 니 질문이 이게 맞느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챗GPT가 이런 걸 참 잘하는 것 같다. 영어공부하기에 영어친구하기에 약간의 제한점이 있긴 하지만, 대화를 끌어내는 능력도 키울 겸 계속해 나가야 겠다. 2024년의 목표 중 하나는 챗GPT를 이용해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으로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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