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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본문
아파트에서 생활한 지 이제 1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일반주택보다 편리한 점이 굉장히 많다. 물론 덩달아 단점도 있다.
편리한 점은 내가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아파트관리비로 운영되는 관리사무소에서 건물외관, 배관, 관리비 등을 다 정리해서 주니, 가스비 정도만 내가 신경쓰면 된다. 단점은 당연히 층간소음이다. 이건 참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오래 전에 봤던 광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류승룡 배우가 B급 컷의 한 장면에서 주인공으로 나와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하면서 마지막에 배달의 민족을 광고하는 부분이다. 이 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배달이라는 것이 굉장히 급부상하고, 특히 코로나19 당시에 외부활동이 어려우니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먹었다. 지금도 직장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다고 한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고, 직장여성들도 요리하기보다는 주문해서 기다리면서 좀 더 쉬길 바란다고 한다.
쿠팡도 배송에 어마어마한 역할을 한 것 같다. 로켓배송으로 주문하면 웬만하면 그 다음날 배송이 된다. 그러니까 주문 후 다음 날 내 앞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켓컬리는 어땠나 새벽배송을 필두로 신선한 음식을 보내주는 것으로 소위 뜬 케이스가 아닌다. 물론 물건도 좋았지만, 최근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 정식으로 상륙한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배송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다보니 주문이 편리한 만큼, 시도때도 없이 배송이 이루어진다. 아침에 출근할 때에도 배송기사님을 만나고, 식사시간에도 배달기사들을 보고, 퇴근 후에도 자주 다닌다. 오늘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데에 2층, 6층, 15층을 들렀다가 내가 기다리는 9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온다. 엇, 기사는 없고, 물건이 엘리베이터에 수북히 쌓여있다. 이건 뭐지 하다가도 에휴 많이들 주묺했네 하곤 넘어 간다. 어제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여기저기 들렀다가 내가 탈 층으로 오는 엘리베이터에 보면 배달기사님이 떡 하기 안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진다. 입주민들이 이 층, 저 층에서 나오기라도 하면 정말 10분 정도 걸리기도 하는 것 같다. 5분은 기본이다. 한 날은 출근을 하려고 버튼을 누르고 엘리베이터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기다리던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갑자기 '아 씨' 거리며, 발로 바닥을 찬다. 알고보니 엘리베이터가 우리 층을 지나서 올라가니까 더 기다려야 함에 화가 났나보다. 다행히 나한테 화내는 것 아니었다. 쩝. 이해가 된다. 외부기온이 영하 5도, 10도씩 하는 요즘은 더 그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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