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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내 발 엄지발가락 종자골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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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 엄지발가락 종자골염?

세상관람 2023. 11.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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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도 그렇고 걷는 횟수가 많인지고 걷는걸이가 길어졌다. 그 전에는 3000보에서 6000보를 걸었다면, 최근에는 기본 8,000보에서 13,000보가 나왔다. 휴대폰 앱에서 체크한 결과이지만 실제로는 이 보다 더 많이 걷는다. 휴대폰 없이 걸을 때도 많고, 실제 걷는 것보다 스마트폰이 적게 체크한다고 느껴지기 때문인데.

어제부터였다. 만보 조금 넘게 걸은 뒤에 저녁 밥을 먹고 동네 마실겸 산책을 하려고 나갔는데, 몇 발자국 떼자마자 엄지발가락 아래 쪽이 아픈 것이 아는가. 갑자기 그런 것이겠거니 했는데 걸을 수록 통증이 밀려 왔고, 30분 정도 지나도 회복되는 기세가 없어서 걷기를 바로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맨발로 걸을 때는 괜찮은데 신발신고 걸을 때는 엄지발가락 아래가 아팠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집 안에서 걷는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그래서 일시적인 것이려니 했는데, 출근하려고 옷 입고 신발을 신고 밖을 나서니 그 때부터 어제와 같은 통증이 밀려오는 것이 아닌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구나. 하고 인터넷으로 통증 부위를 검색해 봤다. 역시 인터넷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예전에도 발바닥 가운데가 아파서 왜 그런가 하고 찾아봤는데 족저근막염이었다. 다행히 잘 이겨냈다. 병원까지는 안가도 되었고 아프다가 안아프다가 했다.

지금 내가 아픈 곳은 엄지발가락 관절 아래에서 나타는데 욱신거리면서 아프다. 증상의 이름은 종자골염이다. 아직 병원에 가보지 않았지만, 자가 진단? 상 이것이 맞는 것 같다. 보통은 운동선수들이 잘 걸리는 질환이라고 하는데 나는 갑자기 발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다. 종자골염. 종자골과 주변에  있는 조직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인데 앞 발에 압력을 크게 가하는 활동 때문이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나는 걸을 때 뒷꿈치 보다는 앞 발을 주로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몇 달 전에 신발도 새로 샀는데 신발이 좋은 것이긴 한데 편한 신발은 아니다. 바닥이 딱딱해서 쿠션이 약한 편이다. 이 계열 신발 중에서는 쿠션이 좋은 것이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다. 연초에도 이 브랜드의 신발을 샀다가 만족감이 떨어졌는데 이번에도 그런 것 같다. 이런 신발은 되게 좋은 건데 나랑 안맞다니? 젊을 때는 잘 신고 다녔는데 이제 슬슬 몸이 나이 값을 하는 것 같다.

자가 진단?은 이 정도로 했지만, 걷는 것이 영 불편하고, 일 해서 돈 벌어 먹고 살아야하니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찰도 받고 정확한 병명도 알아 치료도 받아야겠다. 시간이 갈수록 몸이 따라가지 않는 것 같다. 나 자신을 이제 더 소중히 해야하는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다. 생각해보니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핫하고 젊을 때 인 것 같다. 태어나서 시간이 거꾸로 가지 않으니 지금이 가장 좋을 때다. 이 때 젊을 때 즐기고 싶지만, 몸도 소중히 관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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