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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금융치료

세상관람 2023. 11.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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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머리가 너무 아팠다. 이틀 정도 참으니까 더 아파져서

견딜 수 없어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인후염, 식도염, 후두염, 폐렴기 까지 있다니

열도 조금 있으니 경과를 지켜보자고 의사 선생님이 얘기한다.

열이 높으면 독감이라고 하니 아니길 기도하며 아픈 몸으로 걱정을 했다.

 

하루 4번 먹어야 하는 약을 5일치나 받아왔다. 3일 째 되는 날에는 속이 메스꺼워서 더이상 먹을 수 없었다.

그래서 약을 끊었다. 그랬더니 속은 괜찮은데 기침이 계속난다. 에휴....

 

일주일이 지난 지금엔 조금 살아나서 그 동안 먹지 못했던 커피가 땡긴다. 맛있다.

 

 

몸이 아프지만, 마냥 쉴 순 없다. 먹고 살아야 하니 회사에 가서 지시사항도 잘 처리했지만, 좀처럼 두통이 가시지 않는다.

그리고 화가 난다. 아파도 쉴 수 없는 내 현실이 너무 불쌍하지만, 눈물은 나지 않는다. 화가 난다.

이 화는 풀어야 하는 법. 가까운 가족에게 시원하게 속마음 풀어 버렸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다.

난다 난다 화가 난다.

 

앱에서 딩동 하는 소리가 들린다. 돈이 입금되었단다. 엥???

아하 오늘은 월급날이다. 계좌에 찍힌 돈 얼마 안되지만... 어랏. 갑자기 두통이 사라지고

감기가 낫는 것 같다. 회사일이 즐거워진다.

병원 진료에 약으로도 마무리 못지운 감기.

금융치료로 해결했다.

역시 마무리는 금융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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