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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성심당 망고시루를 샀다면 절대 흔들지 말아야 한다. 본문
올초 였던 것 같다. 유튜브를 보는데 딸기시루 케익이라는 녀석을 들었다.
대전에 유명한 빵집이 있다는데 거기서 나온 딸기 시루 케익이란 녀석이 전국에서 관심을 받았다.
그 빵집의 이름은 바로 성심당. 문화역 서울284에 전시장이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빵은 팔지 않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딸기시루가 큰 인기를 거두고 나서, 나온 녀석이 바로 망고시루다.
딸기도 좋아하지만, 여름엔 망고다. 딸기시루는 퇴장하고, 망고시루가 새롭게 등장하였다. 한 두달 된 것 같은데
운 좋게도 대전에 들러서 은행동 본점의 성심당 케이크 부티크에 갔다. 평일이어서 그랬던지 영상에서와 같이 사람들이 엄청 많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없지는 않다. 당연히 줄을 서서 들어갔고, 주문도 줄을 서서. 큭. 그 만큼 평소에도 인기가 많다는 뜻이겠지.
주문대 앞에 놓여 있는 망고시루의 자태는 참 예쁘다. 숙성된 노란색이 바깥과 위에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침이 고인다. 대략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주문하고서도 순서에 따라 케익을 주는데 이렇게 오래 걸린다.
예전에 누가 그랬던가! 결혼을 처음에 하면 아내가 해주는 맛이 엄청 맛있다고 느껴지지만, 2시간 정도는 쫄쫄 굶고 있어야 된다는 뭐 그런 말 말이다. 케익을 받는 순간은 참으로 묘하다. 이 녀석을 내가 겟 했다니 말이다.
너무 설레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타고 움직이다 보니 아주 조심스럽게 곱게 모시고? 다녔다.
예쁜 자태를 유지해서 사진도 잘 나오게, 먹음직스럽게 말이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 집에 와서
풀어본 모습은 마치 미친ㄴ이 머리카락 풀어헤친듯한 모습이었다. 울고 싶었다.
내 어여쁜 망고시루가 이렇게 엉망이 되다니 말이다.
두 눈 질끈 감고 한 입했다. 캬~ 기가막힌 맛이었다. 어쩜, 망고가 이렇게 맛이 들어가 있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예쁜 녀석을 먹었다면, 눈과 입이 함께 호강했을 텐데. 아쉽지만, 입만 호강하는 걸로 했다.
성심당 망고시루를 샀다면,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다녀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극 정성은 이렇게 되어 버렸다.
자차를 이용하길 추천한다. 참고로, 옆에 길쭉하게 있는 망고는 얇은 조각을 붙여놓아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케익 옆에 보이는 망고의 얇음에 실망하지 말자
이상 성심당 망고시루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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