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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이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시간 개념 알아 차리기 본문

일상스토리

퇴직 이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시간 개념 알아 차리기

세상관람 2024. 1.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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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회사를 출근하면서 투덜거리지만, 회사를 다닐 때에 우리가 알게모르게 알아차리는 것은 날짜, 근로일, 휴일, 하루의 시작과 끝 등이다. 그러니까 월요일부터 출근해야 하니 투덜투덜거리거나 일하고 싶어 기다려지거나? 오전에 회의가 너무 많아서 점심은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거나 우리는 직장을 다니면서 언제나 시간개념을 가지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내일은 가족 여행이 있으니 쉬자거나 이런 시간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말이다. 퇴직자들이 하는 얘기들이 늘 하는 얘기가 바로 이 부분이다. 오늘이 몇일인지 모르겠다. 오늘이 평일인지 휴일인지 주말인지 구분이 안간다고 한다. 당연히 그렇다. 근무일과 휴일의 구분이 없고, 매일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개념이 없어지면서 일상에 대한 관심도 적어지고, 무료해지고, 심심해지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가까운 분들은 여건이 되면, 꼭 오피스텔을 빌려서 자신만의 사무공간 혹은 서재공간을 만들고, 아침에 일어나서 오피스텔 사무실로 출근하듯이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 최소한 그전에 습관으로 있던 출퇴근이 시간개념을 조금이라도 기억하게 해주고, 돌려주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그 시간에 꼭 해야할 일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직장에 가면 우리는 늘 평가를 받는다. 초중고대학을 졸업하면 이젠 시험이 없을 것 같지만, 직장에서는 1년에 몇 번이나 평가를 받고 매일 혹은 무의식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런 평가는 1년마다 정기인사, 특별인사, 부서 이동, 업무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그 시간에 대한 보상을 무엇으로 할지 스스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러니까 일종의 목표설정을 하고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했는지 되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책을 얼마나 많이 읽을까? 혹은 책을 읽고 리뷰를 써보거나 음악을 감상하거나 음악 감상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 등과 같은 활동들 말이다. 직장에서는 타인이 나를 평가했지만, 퇴직 이후엔 그런 타인의 시선보다 오히려 나에게 집중하고 나 자신의 시선으로 나를 알아가는 과정 말이다. 그래서 시간을 훨씬 나를 위해 쓰지만, 나를 더 이해하고 나와 더 친해지는 그런 목표, 활동, 피드백 등이다. 이렇게 하면, 분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나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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