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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선수로 시작하지 않았어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본문

일상스토리

엘리트 선수로 시작하지 않았어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세상관람 2024. 1. 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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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파리 올림픽이 있다. 운동선수하면 보통은 어려서부터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들이다.

내가 학교를 다닐 적엔 수영선수, 야구선수, 철인3종경기 선수 등의 학생 선수들은 수업에 잘 들어오지 않거나 뒷자리에서 잠이나 잤다.

그 때에는 교과목 교사들도 그렇게 그렇게 운동선수들의 상황들을 인정하고 갔던 것 같은데. 요즘은 생활체육을 강화한다고 한다. 그저께 문체부의 스포츠정책 발표가 그랬다.

 

작년이었던가! 개그우먼 김민경이 어느날 갑자기 사격 국가대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깜짝 놀랐다. 네이버에서 개그우먼 김민경을 검색해보면 1981년생이고, 2008년에 KBS개그맨으로 데뷔를 했다고 나온다. 김민경은 유튜브 채널에서나 다른 방송에서도 운동신경이 좋다는 얘기가 나왔다. 오죽하면 운뚱뚱일까! 어려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불과 몇 년 안되는 시간동안에 저렇게 실력을 높여서 사격 국가대표가 되었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김민경이 워낙 운동신경이 좋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니까 그랬겠지 했다.

 

그런데 이번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비슷한 사람들이 있었다. 김관우 선수는 1979년생으로 아시안게임에서 도입된 e스포츠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스트리트파이터V는 2016년에 출시된 게임이다. 김관우 선수는 어려서부터 오락실을 많이 갔고, 직장생활하면서도 e스포츠를 즐겼다고 하는데 이 분의 경우에는 몸을 쓰는 것이 아니니까 나이가 좀 있어도 할 수 있다 혹은 e스포츠는 소위 선출(선수출신)이란 개념이 없으니까 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양궁의 주재훈 선수는 젊은 편(1992년생)에 비선수출신에도 불구하고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다. 우리나라 양궁은 세계 최고이고, 선수출신들의 풀이 상당히 많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직장인이 양궁국가대표가 되고, 메달까지 땄다는게 너무 놀랍다. 노잼 도시? 대전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청원경찰로 근무했었다고 한다.

 

이쯤되면 나도 욕심이 나지만, 정작 종목을 정하거나 즐기는 스포츠가 아직은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운동은 특히, 아니 전통적인 스포츠는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늦게 시작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그런 우리의 영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스포츠도 누구나,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국가대표가 될 수 있음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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