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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여행을 계획해서 갈까? 느낌대로 갈까? 본문

일상스토리

여행을 계획해서 갈까? 느낌대로 갈까?

세상관람 2024. 1. 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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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감사하게 살면 평소에 알지 못하던 것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매일 무언가 할 수 있음에, 그것으로부터 내가 경험하고 알아가게 되고, 더 깊어짐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감사함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어느새 새로운 것이 당연한 것이 되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

 

여행.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네이버 사전에서는 이렇게 얘기한다. "일이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길"

 

일을 목적으로 가는 것도 여행이라고 하는 것은 새삼스럽다. 어쨌든 평소의 일상공간을 떠나서 낯선 곳의 사람, 문화를 체험하러 가는 것이 여행이라고 하는데. 이 여행은 어떻게 가야 재미있고 즐거울까? 아님 여행은 꼭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워야 할까? 그냥 훌쩍 떠나도 되지 않을까? 마음이 끌리는대로 발걸음 내딛고, 걷고 싶으면 걷고, 쉬고 싶으면 앉았다가, 커피가 땡기면 카페에 가고.

 

직장을 다니면서는 여행을 갈 시간을 내는 것이 참 쉽지 않다.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몇 달전부터 여행계획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어쨌든 여행을 가려면 어디로 갈지, 무얼 볼 건지 정도는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의 계획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몇일동안 갈지를 정해야만 옷, 경비를 얼마나 준비할 수 있기에 완전 무계획은 있을 수 없다. 생각해 보면, 예전에는 무전여행이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무전. 말그대로 돈없이 여행하는 것이다. 마치 무전여행을 가야만 대학생이 된 거마냥 말이다. 이 무전여행이 오히려 계획없이 정처없이 다니다는 여행이 아닐까? 무전여행의 완전 반대편에는 배낭여행이 있는 것 같다. 20여 년 전만해도 해외 배낭여행이 한창 유행했었다. 해외 배낭여행은 보통 한달 씩 혹은 그 이상의 기간동안 돈을 최대한 아껴가면서 여행을 하는 것인데 주로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많이 다녔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대학생들에게 어떤 종류의 낭만을 추구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사회가 더 팍팍해져서 일까? 대학생들은 취업준비하기에 바쁘다. 여행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일상에서 떠나보면 나를 좀 더 알 수 있어서 말이다. 그리고 꼭 그렇게만 살 필요는 없다는 것도 말이다. 여행 자주 가자. 국내든 국외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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