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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종교가 없어도 기도할 수 있다? 본문
회사에서 점심시간이 되면 개별 식사를 하기도 하지만, 조직생활에서 항상 점심을 혼자 먹을 수는 없다. 같은 부서원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식사를 할 때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흥미로운 일들이 많다. 오른손잡이인 사람, 왼손잡이인 사람, 양손을 쓰는 사람. 그리고, 식사를 할 때 쩝쩝 거리며 씹는 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고, 식사할 때 씹으면서 말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씹으면서 계속 말을 하며 침을 튀거나, 밥알을 튀는 사람도 있다.
이번에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재미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바로 기도였다. 식사를 하다가 보면, 밥 먹기 전에 잠시동안 두 손을 모으거나 눈을 감았다가 뜬 뒤에 식사하는 사람도 있고, 손가락으로 십자가를 그리고 눈을 감았다가 뜬 뒤에 식사하는 사람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개신교 신자들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천주교 신자인 경우였다.
이번에 같이 식사를 한 분은 오른 손으로 십자가를 그리고 기도를 한 뒤에 맛있게 드셔요 하였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물었다. 성당다니느냐고. 그랬더니 그 분은 종교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기도한 것은 어떤 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기도라고 한다. 하나님을 믿거나 하느님을 믿거나 부처와 같이 되고 싶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해 단지 감사하는 것이었다.
아주 흥미로웠다. 기도를 하지만 특정한 숭배의 대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꼭 무언가를 숭배하지 않아도 내가 잘 모르기는 하지만 현재와 같은 삶에 만족스럽진 않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나의 방식대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참, 정직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 분과 같은 사람들이 제법 있다고 한다. 그냥 이렇게저렇게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사람들이 물어보면 그냥 성당다닌다고 하거나 대충 얼버무리거나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린다고 한다.
그래,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영화에서도 보면 어설픈 캐릭터들이 죽기 전에 하나님, 하느님, 부처님의 이름, 자신이 모르지만 존재하는 신을 향해 부르짖으면서 현 상황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이겨낼 수 있게 해달라는 장면들이 익숙하지 않은가 싶다.
그래, 종교와 관계업이 감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의미있고 좋아 보인다. 이런 자세로 매일을 사아가는 것도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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