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노트의 음성녹음과 텍스트 변환

모바일 기기를 사면 활용을 잘 해야 한다. 나도 잘 못하고 있지만, 최근에 네이버의 클로바노트이다.

네이버 클로바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미니언즈와 같은 캐릭터로 귀엽게 만든 스피커이다. 대화도 가능하고, 제한적이긴 하지만 다른 스마트기기랑 연동해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

 

2023년 3월에 네이버 클로바노트가 출시되었다. 뭐 그냥 그런 노트인가 했는데, 음성녹음도 되고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들었었다. 아이패드를 샀으니 잘 활용해야지 하는 마음에 이전에 들었던 이 클로바노트를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를 해보았다. 물론, 클로바노트는 아이패드 뿐만아니라 iOS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아이패드에서 클로바노트를 열면 아래처럼 나온다.

 

처음에는 어리버리하게 뭐가뭔지 잘 몰랐는데, iOS답게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다. 오른쪽 아래에 보면, 까만 동그라미 속에 + 표시가 있는 것을 누르면 어떻게 사용할지 내용이 나온다. 크게 3가지인데 녹음, 파일업로드, 새노트 이렇게 나타난다.

 

녹음은 회의할 때 곧바로 버튼을 눌러서 사용하는 것이고, 파일업로드는 이전에 녹음한 것이 있으면 그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둘 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3명이서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전체 회의내용을 비교적 매끄럽게 녹음과 함께 텍스트로 변환해주었다. 음성녹음 한 뒤에 텍스트 변환 버튼을 눌러주어야 문자로 바꾸어주는데, 시간이 몇 십초 정도면 바로 되었다. 변환할 때 참석자 수와 회의인지 대화인지 몇 가지를 체크하고 나서 완료하면 문자로 바꾸어주는데, 참석자1, 참석자, 참석자3 이렇게 구분해 주었고, 참석자1은 누구, 참석자2는 누구, 참석자 3은 누구인지 대화별로, 구간별로, 전체구간으로 설정하여 구분지을 수 있었다.

 

회의를 하거나 대화한 내용을 발췌하거나 전사하는 등 다양한 표현들로 사용하지만, 어찌되었든 회의내용을 있는그대로 정리하는데에는 꽤 훌륭한 앱이었다. 게다가 참서자별 대화 점유율도 백분율 기준으로 정리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도 쉽게 가능하며, AI요약도 있어서 대화의 주된 내용을 시간대별로 간략하게 정리도 해준다.

 

다만, 사용시간은 기본 300분, 추가시간은 300분으로 매월 총 600시간까지 음성녹음과 텍스트 변환이 가능하며, AI요약은 프로모션기간 동안에 월 15회가 가능하다고 한다.

 

내 생각에는 상담하시는 분들이나, 속기, 연구할 때 대화를 정리해야 하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