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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도쿄 여행을 알아봤다가 숙소 가격에 깜짝 놀랐다 본문
이제 곧 겨울방학이 된다. 직장인 중에 겨울방학이 있는 사람들은 바로 교수, 교사 정도 밖에 없으리라.
그런데 말이다. 공식적으로 겨울방학도 엄연히 근무하는 시간인데 출근이 거의 없을 뿐이다.
나는 당연히 365일 중에 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다. 그들?을 부러워한 나머지 스스로에게 겨울방학을 부여할 뿐이다.
회사는 매일 나가야하지만 나는 지금 방학이야 하는 것이다. 좋게 얘기하면 정신 승리이고 나쁘게 얘기하면 망상?인가!!!
어쨌든 나의 겨울방학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전세계에 몰아치는 스트롱맨들 때문에 전쟁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모스크바나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곳들, 시베리아 열차 타는 것을 꿈꿔왔지만 전쟁 때문에 당분간 갈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이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용감하게 여행다니는 분들도 계시다. 존경스러울 뿐이다.
이 전쟁은 유럽으로 다니는 비행기의 항로들도 바꾸어서 유럽가는 비행시간이 최소 2시간 이상 늘어나서 허리가 뽀개질 지경이다.
그런데 말이다. 각 나라들에 점점 보수 정치세력들이 힘을 쓰는 것 같아서 세계 여행을 예전처럼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이 생기지 않는가!
누가 그랬던가! 아끼면 똥 된다고. 젊을 때 무릎 좋을 때 여행다니라고 했던 말들. 그래서 아직까지 분위기 좋을 때 다녀야하지 않을까 하면서 해외여행을 며칠 전 부터 알아보았다.
나의 이번 겨울방학엔 해외여행이다 라고 마음 잡았지만, 엄청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멀리갈 순 없었다.
작년에 다녀온 오사카 여행에서 환전 후 사용하지 않은 돈이 좀 있어서 이번에 일본으로 가면 환전은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을 알아봤다.
비행기 가격은 뭐 20~30만원 정도니까 예년이랑 큰 차이가 없었다. 도쿄를 가면, 이번에는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작년에 생겼다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정도를 다녀오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곳들을 다니기에 지리적으로 괜찮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곳이 어디있을까 찾아보았다. 당연히 구글맵을 이용했다.
구글맵에서 갈 곳들을 찍고, 거기서 다시 호텔을 검색해 보면 쫙 나오니까~ 구글지도 정말 칭찬해.
그런데 말이다. 가격이 심상치 않다. 물론 내가 알아본 일정들이 연초니까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가는 곳이니 말이다.
최근에는 잇섭이 up섭에서 다녀온 유튜브 후기가 있어서 봤더니 한달 전쯤에 다녀왔더랬다.
예전에 재패니칸에서 예약을 하면 저렴했던 기억이 나서 들어가봤더니 웬걸.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투어나 인터파크투어로 들어갔을 때가 더 저렴했다.
객실의 크기나 뭐 그런 것들이 다르긴 했지만 말이다. 암튼, 어쩌나 하다가 에이 모르겠다. 아파호텔로 한 번 알아보자 했다.
노재팬 당시에 사람들에게 알려진 일본 보수들을 지원하는 호텔사업 중 하나가 바로 이 아파호텔이다. 가성이가 좋아서 많이 이용했었는데 노재팬 이후로 이용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나는 많이 참았다. 7년을 의도적으로 피했으니 말이다. 국내에 있는 토요코인도 안가려고 무진장 애썼다. 하지만, 역시 주머니 사정은 나의 심지를 바꾸기도 했다.
그래서 아파호텔을 알아봤다. 눈이 훼둥그래졌다. 거의 2만엔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일본은 물가도 안오르는데 이상하다 하고 다시 찾아봤다. 구글맵, 재패니칸,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호텔닷컴 등등 말이다. 하지만 그 가격이 맞았다. 아니 가격이 거의 2배가 오른 것이 아닌가! 1만엔에서 왔다갔다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찌 된 일인가 했다.
그러고나서 유튜브 알고리즘에 나타난 JTBC 뉴스 하나가 떴다. 도쿄 호텔들의 가격이 2배 올랐다는 것이다. 배짱 장사를 한다나 어쨌다나.
음. 참을 수 없었다. 내가 일본을 악의적으로 보고 싶진 않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항공권, 클룩에서 디즈니나 해리포터 티켓 등 창을 띄워두고,
마지막으로 숙소를 알아보면서 전체 여행경비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도쿄 호텔들의 만행에 참을 수 없었다. 이 놈의 성질머리도 참. 그래서 띄워둔 모든 창을 닫았다.
하아 나의 겨울방학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어디로 갈까! 중국 무비자가 내년 12월까지라는데 중국이나 알아볼까 하고 말이다.
중국을 가기 싫은 이유는 바로 이노무 비자 때문이었다. 나는 단체비자로만 몇 번 다녀왔는데 이 비자 발급비용이 너무 비싸기도 했고, 늘 같이 다니기도 해야했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노림수가 있지만, 이 기회에 한 번 가는 것도 괜찮겠거니 하며 다시 알아본다. 중국으로. 엔화는 한화로 바꿔야겠구만.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