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프로 교통카드 사용후기
작년 연말에 갤럭시폰에서 아이폰으로 기기를 변경했다.
사용하고 있던 것들 중에 마지막 갤럭시였다고나 할까!
염려되는 것은 한국에서 갤럭시와 안드로이드의 편리성이었다.
사소한 모든 것들이 갤럭시에서는 해결이 되었지만, 오래전에 사용했던 아이폰은 그러지 않았기에 기기변경을 하면서 염려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애플 월렛과 교통카드였다.
나는 갤럭시에서 그랬던 것처럼 애플 지갑과 대중교통 이용할 때의 편리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선, 현대카드를 만들었다.
애플 지갑에 등록을 시킨 후에 결재할 때면, 애플 지갑을 열지만, 여전히 반이하의 확률로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집 근처에 있는 일부 편의점도 안되었던 것 같고, 자주 가는 동네 마트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용이 되는 곳은 백화점과 카페베네 정도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실물 카드도 함께 들고 다닌다. 식당에서 먼저 아이폰 태그를 한 번 해보고, 단말기와 약간의 실랑이 끝에 점원에게 “아이폰은 안되나요?” 그러면 백발백중으로 아이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내가 사는 곳은 광역시 중의 하나인데도 이런 상황이다.
며칠 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마침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지하철을 탈 기회가 생겼다.
서울로 갔다. 서울지하철에서 갤럭시 때와 같이 아이폰 태그를 슬쩍 해보았다. 반응이 없었다. 몇 번을 했지만, 되지 않았다.
약속시간까지는 충분히 여유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으로 비켜서 검색을 열심히 했다.
티머니에 카드를 등록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시키는대로 하고, 지하철에 아이폰을 태그해 보았다.
잠시 후에 삐빅하면서 결재가 되고 통과가 되는 것이 아닌가! 순간, 어랏 되네. 하고 얼른 들어갔다.
25년 1월의 블로그와 기사에서는 여전히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오오 된다 며 혼자서 좋아하며 탔다.
모임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도 아이폰 태그를 하니까 되는 것이 아닌가~.
흐뭇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서 서울이 아닌 모 광역시에서도 되지 않을까 하며 기대감반 설렘반으로 아이폰 태그를 했다.
그랬더니 에러만 나온다. 204 번이었던 같은데, 몇 차례해도 되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이 지하철 입구 앞에서 어정쩡하게 있으니까
지하철 직원이 나와서 도움이 필요하시냐고 한다. 그래서 아이폰은 지하철 이용이 안되나요 라고 물으니 아직은 안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1~2시간 전까지 서울 지하철에서 내가 사용했다며 얘기를 해주었지만, 여튼 여기서는 안된다며 스르르 사라졌다.
그러고 나서 다시 티머니 교통카드에 들어가서 카드등록 여부를 확인하니, 서울에서 등록했던 카드 등록이 보이질 않는다.
알 수없지만, 서울에서는 지하철 사용이 되었지만, 여전히 지방에서는 사용이 되지 않는 것인지 혹은 얼떨결에 된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상으로 아이폰 16프로 지하철 이용 후기였다.